목포고용노동지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 집중 점검 실시

23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 병행

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철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문철필)은 제16차 현장점검의 날(8월 23일)을 맞아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조치사항을 집중점검 하였다.

올해 E-9 외국인 근로자가 역대 최대규모인 11만 명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언어적인 소통 문제로 안전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목포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①외국인 근로자용 각종 안전보건자료와, ②위기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활용하여 안전한 작업이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적극 홍보도 병행하였다.

또한,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8월 31일까지, 필요시 연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집중호우·폭염에 대비한 안전·보건 수칙을 강조하면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박철준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예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