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폭발위험 있는 노후 소화기 수거
2014-12-16 정민국 기자
이는 지난해 7월 서울 소재의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다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파편에 숨진 사고에 따른 조치이다.
노후 소화기로 인한 사망 사고는 1988년 이후 현재까지 총 3건이 발생했다.
목포소방서는 이에 따라 1999년 이전에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와 사용한지 오래돼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축압식 소화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압력 게이지(계측기)가 부착되지 않은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오래 방치하면 분말이 굳어 사용 시 폭발 위험성이 높다는 게 소방서측의 설명이다.
목포소방서는 노후 소화기를 소방서로 보내주면 전문 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