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관계성 범죄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전남경찰청·전남여성가족재단과 폭력·스토킹 등 대응 협력 9일부터 2주간 22개 시군 경찰서장·간부 대상 전문교육도

2026-11-09     양정숙 기자
전남자치경찰위, 관계성 범죄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전남경찰청·전남여성가족재단과 폭력·스토킹 등 대응 협력
9일부터 2주간 22개 시군 경찰서장·간부 대상 전문교육도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 회의실에서 전남경찰청,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의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김문영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관계성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경찰의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관계성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책·사업 발굴 ▲인식 개선과 공동 홍보 ▲교육 공동 기획·운영 ▲전문인력과 교육자료 연계 ▲현장 사례와 정책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도서지역 주민과 결혼이주여성,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긴급전화 1366전남센터 등 전문기관의 신고·상담·보호 지원으로 연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협약에 따른 첫 과제로 오는 9일부터 2주간 22개 시군 경찰서장과 과·계장, 파출소장 등 경찰 지휘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은 관계성 범죄의 심리적 특성과 피해자 심리에 대한 경찰 지휘부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스토킹·교제폭력 사건 발생 시 지휘관이 확인해야 할 위험성 판단 요소와 점검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가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 사항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중대범죄로 이어질 위험 신호에 선제 대응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교육 내용이 소속 직원에게도 전파되도록 해 일선 경찰의 대응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이 현장에서 실천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관계성 범죄는 반복되는 신고 등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적극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경찰청, 전남여성가족재단과 각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현장 대응부터 상담·보호 지원까지 촘촘히 연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정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