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 일원, 10월 5일부터 ‘울돌목 메밀꽃 축제’
메밀꽃에 묻힌 보배섬 진도의 향연
2012-09-13 정진영 기자
13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 군내면 녹진관광지 뒷나루 일원에서 ‘소금을 뿌려놓은 메밀밭에서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지역 농산품을 판매하는 시골장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 7080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전시·체험·참여·공연행사 등이 풍성하게 열리며, 맷돌 돌리기, 지게지기․말타기․연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메밀꽃밭 두렁길 걷기, 추억의 음악다방, 다문화 가족 어울마당, 버블․헤나 체험과 함께 꽃길을 걷다가 허기지면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메밀로 만든 묵과 전, 국수로 훈훈한 인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야간 조명과 사랑의 길을 설치, 20㏊ 면적에 메밀이 꽃을 피워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풍광으로 메밀꽃밭을 구경하며 기념촬영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메밀밭은 소나무 언덕 위에 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흔들의자, 대형지게, 허수아비, 원두막과 함께 메밀꽃밭을 구경하며 기념촬영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흥겨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만들고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보는 축제에서 함께하는, 농산물의 판매를 통한 경제적인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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