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올해 15곳에 태양광 발전·태양열급탕․지열에너지 등 시설

2017-02-20     백대홍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 실내체육관, 여수시 여성문화회관, 구례군 청소년수련원 등 15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열급탕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해 지자체가 공공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태양열급탕시설, 지열이용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총 307곳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목포시 청사(30㎾), 순천시 청소년수련관(392㎾),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50㎾) 등 2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977㎾를 설치해 원유 278t의 수입대체 효과와 303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15개소에 1천243㎾ 사업을 추진해 354t의 원료 수입 대체 및 386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유현호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가 향상되도록 한국에너지공단,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