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갈치낚시 행사 사전협의회 개최

개선방안, 행사기간, 행사구역 확정 등 논의

2019-06-20     김창호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올해 갈치낚시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목포해경, 지자체 관계자,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치낚시행사 사전협의회를 20일 목포해수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작년 행사 운영결과에 따른 민원제기 사항 및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 행사기간 및 행사구역 확정, 허가조건 개정 여부 등 행사 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목포항 갈치낚시 행사는 8월10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갈치낚시 행사는 목포항 내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어업인들의 생업유지 및 소득증대를 위해 해경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2015년 첫 행사 이래 갈치낚시 행사는 이용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38,776명의 이용객이 행사에 참가, 약 27억 원의 어민 수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많은 이용객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각종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