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 VRAR 제작거점센터 조성사업 선정
5G 기반 지역특화산업 연계 VR‧AR 산업육성 생태계 조성
5G 기반 지역특화산업 연계 VR‧AR 산업육성 생태계 조성
순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공모사업’에 나주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남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VRAR 제작거점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는 2018년부터 시작된 광역단위 공모사업으로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VRAR 실감콘텐츠 산업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순천시는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생태환경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융합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게 된다.
국비 38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98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전남 VRAR 제작거점센터 사업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공간 조성과 제작 장비 구축 및 지원, ▲실감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한 벤처창업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실감콘텐츠 융합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혁신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 활성화 등 전남의 VRAR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VRAR 산업은 타산업과 융합되었을 때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 핵심산업으로, 순천시가 추진 중인 3E 프로젝트와 융합연계하여 우리 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RAR 산업은 기술간, 산업간 융합성이 큰 미래 4차 산업혁명 핵심사업으로 조사에 따르면 VRAR 세계시장은 ‵25년 1천386억 달러(16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AR(증강현실)규모가 850억 달러(100조 원), 563억 달러(63조 원) VR(가상현실)규모보다 0.6배 가량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