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청명·한식기간 특별경계근무 추진
2020-03-31 정민국 기자
목포소방서(서장 장경숙)는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대비 특별경계근무 기간을 지정해 경계태세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년간 목포지역의 4월 한 달 화재 발생 현황은 총 56건으로 평균 18.7건이 발생했으며, 부주의(51.8%)에 의한 화재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부상 1명, 재산피해는 126,715천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 및 한식기간 동안 성묘객, 상춘객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강화내용은 ▲ 산불진압장비 등 소방차량 100% 출동태세 확립 ▲목포소방서 특별경계근무 및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인력에 대한 신속동원 체계 유지 ▲ 주요 등산로 주변 소방펌프차 전진배치 ▲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태세 유지 ▲ 산불발생 위험지역 화재예방순찰 강화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은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 상황에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주의와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