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시재생뉴딜 도전 4곳 모두 선정

담양 창평 달팽이마을 등에 생활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2021-10-01     이태헌 기자

담양 창평 달팽이마을 등에 생활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전라남도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8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남 4곳을 포함한 전국 39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담양군 ‘슬로시티로 함께 사는 창평 달팽이마을’ ▲보성군 ‘걸어서 보성속으路, 젊음의 활력으로 역사를 이어가는 보성’ ▲강진군 ‘응답하라! 병영 600’ ▲영광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영광 뉴트로(Newtro) 재생’이다.

2025년까지 국비 320억 원과 지방비 215억 원, 부처연계사업비 226억 원, 기금 34억 원, 민간투자 2억 원, 지자체사업 49억 원 등 총 847억 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4월부터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발표평가 등을 통해 후보사업 4곳을 선정했다. 8월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타당성 평가와 적격성 검증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후보사업 4곳 모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원도심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지역민 삶의 질 개선 및 도시 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전남도는 지금까지 19개 시군 41곳에서 8,097억 원이 선정돼 2곳을 완료하고 39곳에서 기반시설 정비,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창업 공간조성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신규 선정된 4곳과 진행 중인 3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