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2016년 국비확보 위해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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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2016년 국비확보 위해 행정력 집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1.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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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안, 무안, 영암, 진도 등 국비지원 건의 사업 발굴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를 비롯한 무안군, 신안군 등 서남권 시군들이 2016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고지원 건의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총력전을 시작했다.

목포권 시군들이 국고 지원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중앙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업무보고 중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과 신규 발굴을 찾아 국비 지원을 하기 위해서이다.

목포시는 오는 30일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지원 건의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신규사업으로 목포화물자동차공용차고지 건립 350억 원, 해양안전체험관 400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시설인 천일염수출전문단지 유치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목포시의 국고지원 사업은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신안군은 지난 21일(수)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지원건의사업 68건을 발굴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에 건의 할 계획이다.

내년도 요청 할 국고현안사업 주요 분야로는 수산양식의 다변화로 어민소득 증가를 위해 FTA 수산품목 육성 지원센터건립 등에 417억 원, 관광인프라구축을 위한 흑산유배문화역사관 조성 등 284억 원, 쾌적한 환경조성과 맑은 물 공급 사업에 1,093억 원, 명품 천일염 현대화 사업에 670억 원, 연도연륙사업7,06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안군도 지난 20일(화) 군청 회의실에서 사업별로 13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중앙공모사업 선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 분야 30명의 정책개발 T/F팀을 구성하여 5차례에 걸쳐 정책개발 워크숍을 추진하고 총 11건의 예비공모사업을 발굴했다.

확정된 공모사업으로는 ▲4계절 체류형 관광의 기반시설이 될 ‘해양치유 및 헬스케어센터 조성사업’(500억 원) ▲농업 6차산업형 프로젝트인 ‘양돈특화마을 조성사업’(30억 원) ▲무안의 명산인 남산~승달산~오룡산을 하나의 생태 축으로 연결하는 ‘무안 명산 생태회랑길 조성사업’(95억 원) ▲무안읍 2만 이상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지역 교육발전 기반시설인‘교육문화복지 융합센터’ 운영(70억 원) ▲영산강권 문화벨트사업의 일환으로 무안역사가 살아 숨쉬는 ‘근대 생활문화 유물 전시관’ 조성 (40억 원) 등을 확정했다.

진도군도 지역 현안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전략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총 80건 1,264억 원의 국비 사업을 발굴, 2016년도 국비확보에 나섰다.

26일(월) 보고회를 통해 군은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시책 사업에 대한 실과장 보고와 토론을 통해 2016년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목포권 일선 시군들은 민선 6기 역점 시책과 연계되는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전라남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연차별 계획 사업비의 경우 집중적 예산 확보를 통해 계획 공기 내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중단없는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정부 공모사업 적극적인 응모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5호 2015년 1월 28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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