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수업으로 국제안목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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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수업으로 국제안목 넓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5.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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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남고 … 10개국 원어민 1일 교사로 참가 학생과 소통의 장 마련

▲ 전남교육청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수업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9일 해남고(교장 조태형)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수업을 실시했다.

세계 각국의 문화간 이해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함양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CCAP 수업은 다문화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각각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함으로써 문화적인 편견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확장시키고자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와 공동으로 총 60개교(초 14, 중 30, 고 16)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 자원 봉사자를 활용한 CCAP 수업으로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 소개 및 질의응답을 통한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해남고에서 실시된 CCAP 수업은 총 10개국(말레이시아, 칠레, 러시아, 루마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이란, 모로코, 파키스탄, 필리핀)의 원어민이 1일 문화수업 교사로 참가하여 해남고 학생 324명과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의 장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9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시간 동안 원어민들과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차이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대답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간단한 노래와 춤 등을 따라하면서 문화적인 공감을 이루었다.

외국인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해서 학생들은 깊은 호감과 만족감을 나타내고, 참여한 원어민 문화수업 교사들 또한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CCAP 수업은 문화간 이해를 통한 배려와 존중, 평화정신을 갖춘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도교육청은 CCAP수업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대상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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