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유통센터와 수산시장 연결 아케이드 필요
김영수 시의원이 목포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원도심 서남권유통센터의 활성을 위해서는 목포종합수산시장과의 사이 도로를 아케이드로 연결해 상호 발전시켜야한다는 정책 대안을 강력하게 제기, 목포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또 목포대교 개통 후 원도심 발전 차원에서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목포시가 내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과 역세권 주변 활성화 연구 용역에 추가시키기로 했다.
김 의원의 시정질문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폐선 부지를 활용한 도시 완충녹지공원을 원도심과 삼학도까지 연장시키고, 주변 편의시설을 확충해 원도심 주민들의 여가 복지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목포시는 김 의원의 정책대안에 대해 목포종합수산시장과 서남권유통센터의 거리가 100m 정도 떨어져있지만 시비 6억 원을 확보해 아케이드로 연결하면 서로 상승작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예산을 확보·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착실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KTX시설부지공단 내 완충녹지공원 조성, 터미널 환승센터 유치, 동명동 1종 주거지역을 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아파트 건설이 될 수 있는 여건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부적으로 “KTX시설부지공단(목포역)의 철도부지 4만9,800평 중 8,490평이 완충녹지로 결정돼 있다”며 “이곳을 공단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학도 석탄부두도 2015년 이전되면 연결된 철도가 폐선이 되므로 지금부터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기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추가로 “서남권 유통센터 진입로 확장을 우성학원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진일보하여 건어물 상가 공원화 및 하수구 위 부실 상가를 빨리 철거해 KTX와 연계해야 더 효율적이다”고 주장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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