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9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주관 대학에 선정됐다.
순천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성치남)는 지난 24일 KOICA 개발협력역사관 연회실에서 KOICA와 2019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KOICA의 장기 사업으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대학의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과목 개설과 강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순천대 사회복지학부는 올해 ‘국제개발협력과 글로벌 사회봉사 이해’ 강의를 개설하고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선다.
순천대 사회복지학부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심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초·중·고등학교 방문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직접 수행하는 경험을 쌓게 하고, 수강생들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해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신원 사회복지학부 사업책임 교수는 “우리 정부가 2030년까지 국민총소득(GNI)의 0.7%를 국제개발협력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국제개발원조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해 세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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