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완도수목원 난대숲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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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완도수목원 난대숲서 힐링하세요
  • 고영 기자
  • 승인 2019.0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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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귀성객.관광객에게 무료 개방

▲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전경.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전남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 푸른 난대숲에서 산림휴양을 즐기며,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완도수목원은 2천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수목원이다.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산림박물관과 산림전시관을 제외한 31개 전문소원, 아열대온실, 난대숲길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아열대온실 관련 사진.

특히 아열대온실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식물로 알려진 공룡이 먹던 나무인 ‘울레미 소나무’와 부처가 열반에 들기 전 수도를 했다는 인도보리수나무,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는 극락조화 등 500여 종의 열대·아열대 식물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암석원을 비롯한 31개의 전문소원과 겨울철에도 늘 푸른 산림을 자랑하는 난대림 탐방로는 온 가족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최대 난대숲인 완도수목원에서 가족과 화합을 다지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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