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은 ‘지구의 정원 순천만, 생명을 심다’를 주제로 순천시민들의 생명존중과 공존, 환경보존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개발이 아닌 보존을 위해 정원으로 둑을 쌓아 도시의 팽창을 막고 환경을 지키는 순천시민들의 생명존중의 마음을 무대에서 표현하게 된다.
식전공연은 정원박람회 주제 영상물 상영(달의 정원), 주제공연 하이라이트(천년의 정원), 지역문화예술단체 연합 합창공연이 잔디마당과 봉화언덕, 순천만 호수 등지에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주제영상물 ‘달의정원’은 순천만 인근에서 할아버지와 외롭게 사는 꽃비라는 아이가 우연히 짱뚱어를 만나서 갯벌세계를 알고 순천만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면서 이곳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주제공연인 ‘천년의 정원’은 순천만 고유의 이야기와 소재를 사용해 태고적 원시의 순천만의 자연을 그대로 구현하며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개막 오프닝으로 북의 대합주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참가국 국기와 박람회기, AIPH기 입장과 함께 정원박람회에 참여한 23개국의 국화 유등이 등장해 잔디광장 수변무대 앞에 정렬한다.
개막 선언은 참가국 깃발들과 박람회 상징 깃발 사이의 중앙단상에서 조직위 이사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하게 된다.
이어 정부 대표와 AIPH 대표의 축사가 끝나면 봉화언덕 능선에서 국방부 대취타 요원 50명의 대취타 공연에 이어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이 이어진다.
정원박람회 개막식의 백미가 될 개막 기념 축하공연은 화합의 대합창을 통해 순천만의 탄생을 축하와 함게 대중의 관심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연은 팝페라가수 이사밸조를 비롯해 어린이재단 초록 우산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되는 전국 규모의 천사(1004명)합창단, 걸그룹 레인보우, 박람회 홍보대사 현숙씨 등의 공연이 곁들여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막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생태를 소재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주제공연, 주제영상물 등은 순천만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해 국내외 관람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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