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청, 지속가능한 섬지역 교육정책의 미래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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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청, 지속가능한 섬지역 교육정책의 미래를 묻는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7.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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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신안교육지원청.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31일 섬교육 혁신포럼 개최
▲ 포스터.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이하여 교육부문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섬지역 교육생태계 구성을 목적으로 민·관·학이 함께 섬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모색한다.

‘지속가능한 섬지역 교육 활성화,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신안교육지원청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신안군청이 후원하는 ‘섬교육 혁신포럼’이 31일 오후 2시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는데, 1부 주제발표는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의 ‘섬교육 미래를 위한 정책 제언’을 시작으로 ‘섬교육 정책의 방향과 사례: 법‧제도적 접근’(박성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섬복지로서의 섬교육 제언’(김영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섬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정창일 임자만났네 마을학교 대표), ‘교육으로 섬마을에 꿈과 희망 더하기’(김영 비금중 교감) 등 모두 5명이 섬지역의 교육 현안과 사례 그에 따른 제언을 발표한다.

이어서 2부 종합토론에서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혁제 전남도의원, 김설오 전남교육청 장학관, 이자홍 학부모, 박오성 신안흑산중 교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 기반한 정책 방향과 학교와 지역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신안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하여 학생들이 생각하는 섬교육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농어촌 교육문제의 역사와 정책 변화, 도서벽지 교육관련 법령,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섬지역 교육여건을 다양한 측면에서 진단하고 초·중 통합학교 운영 내실화, 섬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조례 제정 등 섬지역 현실에 기반한 의미 있는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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