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대학, 전남신용보증재단 등과 손잡고 사회 초년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년․대학생 금융교육’을 대학 강의실에서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1일 전남지역 9개 대학,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청년․대학생 금융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동신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여수), 한려대, 동아보건대, 한국폴리텍 목포캠퍼스, 한국폴리텍 순천캠퍼스, 9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금융교육 홍보와 금융교육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대학은 올 하반기부터 금융교육을 학사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참석을 장려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학기별로 대학에 가 금융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한다.
교육은 심리계좌를 통해 알아보는 돈에 대한 5가지 착각, 신용관리를 통한 신용 악성화 예방법,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 꿀팁 등 청년․대학생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운영된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2016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설치돼 금융 취약계층의 부채 관리, 금융교육, 상담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서민 입장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행정안전부와 다른 시․도에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해양대, 여수 한영대에서 금융교육을 해 대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교육을 통해 금융거래 경험이 부족한 청년과 대학생들이 금융지식을 함양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 지원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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