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욱 위원장, “기숙형중학교,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추진은 전남도교육청 정책상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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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위원장, “기숙형중학교,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추진은 전남도교육청 정책상 모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6.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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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공교육 정책연구회, 소규모학교 희망 찾기 정책수립위한 토론회 개최

▲ 소규모 학교 희망 찾기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 장면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권욱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최근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중학교와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추진에 대해 “정책상 모순이다”고 지적해 파장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희망공교육 정책연구회 회장인 권욱 위원장은 지난 18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소규모 학교 희망 찾기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의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고, 작은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으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최근 전라남도교육청이 실시하고 기숙형 중학교와 거점형 단설유치원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균등한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제도적인 지원으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경석 의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숙형중학교 추진은 지역 주민의 의사를 체계적으로 반영 하여야 할 것이다”고 했고, 정찬길 작은학교 살리기 전남본부 집행위원장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정경자(나주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교사는 일방적인 병설유치원 통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송형곤의원은 “초등학교 1면 1학교 유지 정책은 전남의 우수한 정책이고, 고흥지역의 일방적인 거점고등학교 추진은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권욱 회장은 “기숙형 중학교 추진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이고, 최근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추진은 농어촌의 소규모학교를 살리겠다는 것으로 서로 상반되는 전라남도교육청 정책의 모순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희망 공교육 정책연구회’는 전남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참된 교육실현을 위한 교육정책 연구모임으로 제9대 전라남도의회 출범과 함께 구성되어 현재 18명의 도의원들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활동으로 논의된 내용으로 공립 대안학교 설립, 취약한 농어촌교육발전을 위한 재정지원 법률안 제정 등 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해하는 교육 여건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3호 2013년 6월 27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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