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의 주 원인은? ‘안전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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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의 주 원인은? ‘안전 불감증’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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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5월 중 해양사고 통계분석 통한 사고예방 주력

▲ 목포해경이 지난 5월 진도인근 해상 화물선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터졌다하면 대형사고...” 바다가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해양사고의 주원인은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5월중 해양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향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면서 해양사고의 주 원인은 종사자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것으로 사고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2013년 5월중 전남 서남해안에는 13일 전남 진도군 조도 인근해상에서 S호(21톤, 어선, 승선원2명) 기관실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침몰한 사건등 해양사고 발생은 선박 12척, 인명 59명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선박 8척, 인명 39명이 증가했다.

또한 선종별로는 어선이 7척(58.3%)으로 가장 많고 사고유형으로는 인명피해 개연성이 높은 중요 5대 사고(좌초, 충돌, 전복, 침수, 화재)가 총 4척(33.3%)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운항부주의, 정비 불량, 화기취급 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고가 8척으로 전체 76.5%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해경은 태풍 내습기(6~9월)를 대비해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 수립 시행하고 해양사고, 유형에 따른 출항 전 각종 장비 점검 등 종사자 준수사항에 대한 예방활동 및 사고 취약 해역에 대한 경비정 전진배치와 운항관리실ㆍ 해상교통관제센터(VTS)등과 연계한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출항 전 장비 점검 및 항해 중 주의경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도서에서, 해상에서, 언제 어느 때에도 각종 도움이 필요할 때는 항상 해양긴급신고번호122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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