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백대홍기자]일로품바보존회(회장 조순형)가 지난 8일 저녁 코레일 목포역(역장 김종만) 광장에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민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문화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전문배우 10여 명이 각설이품바 마당극, 각설이, 가요 등의 구성으로 ‘제8회 전국 각설이품바 큰잔치’를 맞이하는 전야제를 다채롭게 펼쳤다.

기차이용고객과 지역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국 각설이품바 큰잔치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개최된다.

김종만 목포역장은 “무더위 속에 철도이용 고객은 물론 지역민들과 남도문화예술을 통해 시원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철도이용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순형 일로품바보존회 회장은 “목포역에서 시민과 관관객을 위한 공연을 펼칠 수있도록 공간을 제공해주어 감사드린다”며 “각설이를 통한 다양한 해학과 풍자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7호 2013년 8월 13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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