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정책 평가서 해남군 대상 수상
상태바
전남도 인구정책 평가서 해남군 대상 수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12.20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의회 협업 성과…최우수 순천시, 우수 광양시․화순군․고흥군
전남도 인구정책 평가서 해남군 대상 수상.
전남도 인구정책 평가서 해남군 대상 수상.

민․관․의회 협업 성과…최우수 순천시, 우수 광양시․화순군․고흥군

전라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시군의 인구정책을 평가한 결과 민, 관, 군의회 간 협업을 통해 정책을 추진한 해남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20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2021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매분기 실시하는 도-시군 인구정책협의회와 함께 열렸다. 전남 청년마을 만들기 성공 사례, 인구정책 우수 시군 발표,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

인구정책 평가는 지난해 출산정책 평가에서 청년정책, 출산정책 등 인구정책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1차 정량․정성평가 및 2차 발표평가 점수를 종합해 5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해남군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민, 관, 군의회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청년, 농업, 교육 등 3대 분야 8대 시책을 발굴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폐교를 하나의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도시 학생 유치, 빈집 리모델링 주거 지원, 일자리 지원 등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결과 2022년 20가구, 94명의 인구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둥지사업’,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청춘창고사업’, 면 단위의 생활서비스를 위한 ‘맥가이버사업’을 실시한 순천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광양시, 화순군, 고흥군이 수상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청년인구 유출, 저출생 등 지방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출산․산후조리 국가 책임제 도입 등 국가 차원의 종합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며 “시군에서도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4분기 인구정책협의회에서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확대 방안 및 우수 귀촌사업 발굴을 논의 주제로 정해 열띤 토론을 했다.

‘도-시군 인구정책협의회’는 전남도가 올해부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협의체다. 시군 인구․출산팀장과 대학 교수 등 전문가 33명으로 구성해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