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출신 세계적 설치미술 작가 전수천 교수, 재능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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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5일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전수천 작가가 박람회 상징조형물인 ‘생명의 큐브’ 제작에 앞서 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둘러봤다.
‘생명의 큐브’ 작품은 210×210×245㎝에 이르는 거대한 작품으로 전남의 천일염을 사용해 제작될 예정이다. 소금은 환경과 생명 원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조적 생명체로서 순수의 결정체를 상징하는 것이어서 이번 박람회의 목적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이 작품은 박람회장 입구인 매표소로 진입하기 위해 지나는 광장에 ‘쪽빛 바다의길’이라는 테마로 6천680평방미터의 거대 공간에 설치된다. 수 백 개의 천연염색 장막과 연계돼 홍해의 기적을 모티브로 아름답게 연출될 예정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수천 작가는 “친환경과 디자인의 융합으로 미래를 보여주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생명이 넘치는 큐브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영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전수천 작가는 호남이 낳은 세계적 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가격을 산출할 수 없을 정도지만 박람회를 위해 거의 재능기부 차원으로 참여해줬다”며 “작품 주변에는 청보리 밭이 있어 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박람회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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