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성불계곡 하조마을 하수처리장 추가 증설로 하절기 방문객 증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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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성불계곡 하조마을 하수처리장 추가 증설로 하절기 방문객 증가 대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6.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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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원 투자해 기존 1일 48㎥에서 148㎥로 늘려 3배 증설 / 봉강면 백운산 계곡 주변 안정적 하수 처리와 수질 보전 기대

광양시는 하절기 봉강면 성불계곡 방문객 증가를 대비하고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조마을 하수처리장을 추가로 증설한다.

이번사업은 성불계곡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연중 방문객이 늘고 있으나 기존 설치된 마을하수처리장 1일 처리용량 48㎥으로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달에 1일 하수 처리용량을 100㎥ 추가해 148㎥를 증설함으로써 약 3배를 늘리는 공사를 착공한다.

시는 그동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2~3년이 소요되는 국비사업으로 추진하지 않고 올해 본예산에 시비 사업으로 반영해 지난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또 하수처리효율이 높고 유지․관리도 쉽게 할 수 있는 공법 선정을 위해 관련분야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하고 논의를 거친 결과 지난 5월 APB-SBR공법을 도입하기로 선정했다.

전보현 하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에도 봉강의 백운산계곡 주변에 있는 마을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하수처리 환경 개선과 광양만의 청정한 수질 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PB-SBR공법은 단일 반응조에서 하수의 유입 및 처리수의 유출이 정해진 시간의 배열에 따라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하수처리장치 및 하수처리방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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