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의식불명 응급환자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초동조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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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의식불명 응급환자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초동조치 회복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6.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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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에서 오토바이 전복사고 의식불명 40대 긴급 이송

▲ 해경 경비함정에서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대형병원 의료진과 정보를 교환하며 환자를 조치하고 있다.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신안군 신의면에서 오토바이 전복 응급환자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경비함정을 급파, 대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9시 30분 경 전남 신안군에서 오토바이 전복사고를 당한 양모(남, 47) 씨가 의식이 없어 대형병원 이송이 요구된다는 신고를 접수, 최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23일 00시 경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조 씨는 22일 저녁 9시 경 오토바이를 타고 안개가 낀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중 운전 미숙으로 전복사고를 당하여 의식을 잃고 신안면 소재 보건진료소로 이송되었으나 호전되지 않아 소장이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현재 양 씨는 대형병원에서 집중치료 중으로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당시 해경은 저녁 10시 40분 경 조 씨를 경비함정으로 편승하여 목포 전용부두로 이송한 1시간 20분가량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대형병원 의료진과 환자상태에 대한 정보를 계속 교환하는 한편 산소소생기로 산소를 공급해 뇌손상을 예방했던 것이 환자 회복의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해경은 올 해 들어 헬기 및 경비정을 이용하여 도서 및 해상지역의 응급환자 83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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