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도민 안전 위해 14개 소방서에 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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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도민 안전 위해 14개 소방서에 지원센터 운영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0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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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소방훈련 어렵지 않아요

전남소방본부는 화재나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14개 소방서에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설치, 일반인들의 소방훈련 행정지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소방훈련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상시 근무(거주)자가 11인 이상인 경우에 관계인이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훈련은 화재를 가정해 소화, 통보, 피난 등 전반에 걸쳐 실전과 같이 해야 하며, 이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각종 재난이나 화재는 무엇보다도 관계자 중심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즉각 대응이 이뤄져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소방훈련 자체가 생소할 뿐만 아니라 인원과 장비 동원이 어려워 대부분 형식적이거나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민 입장에서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서에서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훈련 지원 서비스는 전남지역 1천725개소 대상물 중 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사전 건축물의 위험성 평가와 훈련설계, 소방차량과 장비 지원은 물론 실제와 같은 상황 부여 훈련을 실시하며, 종료 후 보완지도와 화재 예방교육 등도 함께 지원한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훈련 지원 서비스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도록 2월 말까지 각 대상물에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신청 건축물에 대해서는 맟춤형 훈련계획 자문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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