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하당동 출산축하금 지원…‘출생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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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당동 출산축하금 지원…‘출생을 축하합니다’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7.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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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교회 전액 후원, 11년간 총 418명 1,092만 원 지원
▲ 목포시 하당동 출산축하금 지원 관련 사진.

목포시 하당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대식)에서 출산을 장려하고 목포시의 인구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동 특색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해피아이 출산 축하금 지원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당동 출산축하금은 동 관내 주민이 출생신고 후, 출생한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하당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출산축하금 3만 원을 해당 아이 계좌에 입금해 주는 것으로, 재원은 전액 관내 성산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성산교회 김기풍 목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인구 절벽을 안타깝게 생각해 목포 신도심의 중심인 하당동에서 부터아이 탄생의 기쁨이 널리 퍼져 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에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9년 사업 시작 당시에는 1만 원씩 지급해 오다 현재는 3만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11년간 총 418명의 아이에게 1,092만 원을 지급하였으며, 최근에도 성산교회 측에서 100만 원을 기탁 해 이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대식 하당동장은 “작은 금액이나마 출생 축하금을 지원하여 저출산 시대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아이에게는 생애 첫 통장을 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후원해 주시는 성산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의 출산장려 지원제도는 출산축하 신생아양육비로 첫째아이 50만 원, 둘째아이 100만 원, 셋째아이 200만 원 등 출산일 기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에 지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양육수당, 아동수당, 영유아보험가입서비스 등 출산가구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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