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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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활동 총력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9.08.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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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목포시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전남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오는 9월 6일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 개최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맛의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목포시 보건소는 지역 내 식당 및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오염도 조사를 시행하고 수족관수 어패류 채취검사 등 상시 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나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 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특히 간 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한 후 섭취 시에는 85℃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등이 있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에서는 지역 식당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힘쓰고 있다. 업주들께서도 반드시 주의해주시고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고 어패류 등 날 음식을 섭취 한 후 발열, 복통, 설사 등 증세가 있으면 지체 없이 병․의원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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